정말 코로나 이후 극장은 처음인 거 같아요. 9월15일 개봉한 따끈한 영화리뷰예요^^
평일 저녁 7시 40분 시작 영화를 보아서 그런지 큰 영화관에서 전세 낸 마냥 즐겼네요~~
(9명 정도 같이 봤네요^^) 동탄 cgv였어요.
아무 정보도 없이 남편의 말만 믿고 정말 2년 만에 극장 나들이 었네요~~^^ 지금 무슨 영화인들 어떠랴 라는 맘이 들더라고요 ㅎㅎ 심지어 저는 화이자 2차를 맞은 날이에요 ㅎㅎ 너무 좋다 보니 서론이 길었네요 ~~
요즘 영화관은 이렇게 감성 돋게 꾸며놓았더라고요. 캠핑 온 느낌으로요~~
기적 영화 팸플릿
줄거리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 오늘부로 청와대에 딱 54번째 편지를 보낸 ‘준경’(박정민)의 목표는 단 하나! 바로 마을에 기차역이 생기는 것이다. 기차역은 어림없다는 원칙주의 기관사 아버지 ‘태윤’(이성민)의 반대에도 누나 ‘보경’(이수경)과 마을에 남는 걸 고집하며 왕복 5시간 통학길을 오가는 ‘준경’. 그의 엉뚱함 속 비범함을 단번에 알아본 자칭 뮤즈 ‘라희’(임윤아)와 함께 설득력 있는 편지 쓰기를 위한 맞춤법 수업, 유명세를 얻기 위한 장학퀴즈 테스트, 대통령 배 수학경시대회 응시까지! 오로지 기차역을 짓기 위한 ‘준경’만의 노력은 계속되는데...! 포기란 없다 기차가 서는 그날까지!
영화 간 단평 ^^
이 영화에서 기적이란 무엇인가?
천재소년의 성공이냐, 아니면 서로 자기의 책임이라며 슬픔을 안고 사는 사람들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회복하는 것이 기적이냐?
저는 단연 후자라 생각이 들었어요 ~ 그리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이야기했네요. 바로바로 사과하고 고맙다고 말하고 살자고요. 표현이 능력이네요^^ 여러분도 가족과 함께 보시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 갖어보세요. 연인도 좋겠네요. 그러고 보니 누구와도 좋겠네요 ㅎㅎ
올 추석 가족 영화로 추천드려요~
힐링의 시간 되세요!
사람이 많지 않은 시간에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 하나 추가하세요! 오늘도 애쓰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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