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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화이자 2차 증상 및 휴유증

by ritwo 2021.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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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를 맞고 거의 한 달이 지난 후에야 접종이 가능했어요. 지금은 3주 되신 분들은 잔여백신 신청해서 맞으신다고 하더라고요. 1차 때랑 거의 진행사항이 비슷해요.

 

1. 병원 방문 

열체크, 큐알코드 등록후 

문진표를 작성한 후  기다려요.

 

2. 의사 선생님 만난 후 간단한 상담 후 

저는 피린계열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라서 주의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었어요. 3일간은 푹 쉬고 증상 잘 보고 가슴통증이 오면 바로 가까운 응급실로 가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저번에 증상이 있었냐고 하셔서 그때 식도염으로 고생했다고 말씀드리니 백신과 연관 있는 거 같냐고 물으시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없는 거 같아요.라고 말씀드리곤 백신을 맞았어요. 바쁘고 환자도 많은 시간이라 여유 없이 후루룩 한 기분으로 맞고 나와 15분 정도 기다리며 반응을 살폈어요. 

 

평소에 좋아하는 순대국밥을 먹고 집으로 향했지요.(뜨끈한 국물로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생각해서요.) 확실히 2차는 1차때와는 다르게 바로 주사 맞은 팔이 부어오르더라고요. 욱신거리기도 하고 머리가 살짝 아픈 거 같았어요. 가기 전부터 머리가 아픈 거 같아서 의사 선생님께 여쭸더니 37도였는데 괜찮다며 그냥 백신 맞았거든요.ㅠㅠ 아무래도 살짝 감기 기운이 있지 않았나 싶어요. 이김에 쉬자 하는 맘으로 지냈어요.

 

3. 첫 날 저녁 

첫날 저녁 부터 타이레놀 2알을 먹고 잠을 일찍 청했어요. 긴장한 탓인지 잠이 바로 오더라고요. 

 

4. 다음 날 

팔이 몹시 많이 아팠어요. 1차 때는 이튿날은 타이레놀을 안 먹었던 거 같은데, 2차는 확실히 반응이 오더라고요. 그래서 타이레놀을 아침, 점심, 저녁 다 먹었어요. 그랬더니 1차 때와 같은 더부룩하고 가슴이 답답한 거 같은 식도염 증상인지 또 시작하더라고요. 1차 때는 엄청 불안했는데, 2차 때는 지나가려니 하고 병원 가지 않고 버텼어요.(식도염 약이 독한 거 같아서요.ㅠㅠ약간 어지럽더라고요 ㅠㅠ)

소화 안되는거 같으면 조금 먹고, 물 많이 마시고 자주 잠을 청했어요. 신생아 마냥 ㅠㅠ

이런 환경이 안되시는 분들은 힘드실 거 같더라고요. ㅠㅠ

 

5. 3일째 

3일째에도 여전히 불편감이 지속되더라고요. 그래도 오전에는 버틸 만 한데 저녁이 되니 또 답답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누군가 자기가 다디는 병원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더라고 하더라고요.  약한 부의가 증상으로 나타난다더니 저에게는 식도 쪽이 안 좋았나 하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심장 쪽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이 엄청 커지면서요 

 

6. 그 후 일주일  후 

아직도 가슴에 불편감은 있어요. 지난 1차 때도 2주 정도 약먹고 지냈던 거 같아요(식도염) 그래서 조금씩 좋아지려니 하고 쉬엄쉬엄 생각도 몸도 그러려고 노력 중이에요.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염려되고 불안하시지요? 저도 화이자 2차는 1차랑 다르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엄청 겁먹었어요. 저는 1차 때도 고생했거든요. 오히려 증상적으로는 안정적인 거 같아요. 저에 증상은 정신적인 요인이 더 커서 그랬던 거 같아요. 

 

아직도 살피고 있는 부분이 있어요. 조심조심 지내려고요.  1차때 비타민 먹다가 가슴에 걸린 것처럼 아프고 힘들었었어요. 그래서 비타민도 못 먹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더 피곤함이 크더라고요. (평상시 비타민 먹던 사람이라) 한 달 정도 지난 후부터는 도전해 보려고요. 

 

 

백신 맞으려는 분들 화이팅 하세요. 혹시 맞으신 분들도 이러저러한 증상들로 걱정하시는 분들도 힘내세요.
이 또한 지나가는 시간이 되길 간절히 바래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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